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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③]이동국·염기훈·데얀···신기록의 역사를 쓰면서 뛴다

등록 2019-02-28 06:33:00   최종수정 2019-03-11 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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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전무후무 80-80클럽 도전

공격포인트 10 더하면 300포인트 달성

김승대, 필드플레이어 유일 2년연속 전 경기 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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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3월1일 개막하는 2019 하나원큐 K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기록을 낳을 전망이다. 이동국(전북) 데얀, 염기훈(이상 수원)의 개인 기록은 물론 팀들의 기록 탄생이 기다리고 있다. .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 가장 먼저 역사를 쓸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장해 통산 500경기(총 504경기)를 돌파했다. 올해는 80(골)-80(도움) 클럽 가입을 노린다. 통산 215득점, 75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5개의 도움을 추가하면 전무후무한 80-80의 벽을 넘는다.

또 1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면 골과 도움을 포함해 통산 300 공격포인트도 이룩한다. 이 또한 K리그 사상 최초다.

K리그 외국인선수의 살아있는 역사인 데얀도 올 시즌 기록 달성을 목전에 뒀다. 지난 시즌 13골을 터뜨리며 통산 186골을 기록한 데얀이 14골을 추가하면 외국인선수로는 최초로 200골 달성에 성공한다. 데얀보다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이동국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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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수원삼성 염기훈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19.02.26. [email protected]

데얀의 동료이자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기록 달성도 관심사다. 지난해 K리그 최초 100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은 통산 67골 103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3골만 추가하면 이동국에 이어 사상 두번째 '70-70' 클럽에 가입한다. '패스마스터' 황진성(강원)은 6골을 더 보태면 60-60 클럽에 들어간다.

지난해 필드 플레이어로는 유일하게 전 경기 전 시간 출장을 달성한 김승대(포항)는 2년 연속 전 경기 전 시간 출장에 도전한다. 골키퍼 강현무(포항)도 매 경기 포항의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37경기에 나서며 각각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의 핵심선수로 활약한 문선민, 최영준(이상 전북)은 이번 시즌 녹색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경기 출장 기록에 도전한다.

개인이 아닌 팀 기록 또한 줄줄이 탄생할 전망이다.

2019시즌 재기를 다짐한 FC서울은 팀 통산 500승에 8승 만을 남겨뒀다. 500승 고지를 돌파한 구단은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뿐이다. 서울이 500승을 달성할 경우 사상 세 번째 구단이 된다. 수원도 400승까지 4승을 남겼다.

 승강제를 도입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팀들이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한 해이기도 하다. 승강제 도입 후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팀은 전북으로 132승이다. 이후 한 팀도 100승을 돌파한 적이 없다. 포항(97승) 울산(96승) 서울(95승) 제주(94승) 수원(93승)이 역대 두번째 100승 구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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