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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방사성물질 방출량 전년대비 두배

등록 2019-03-08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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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시간당 방출량은 기준치 보다 크게 적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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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14일 방문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수소폭발로 떨어져 나간 원자로 벽의 일부가 그대로 남아있는 등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상흔이 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남아있다.사진은 공동취재단이 제공한 것이다.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출되는 방사성물질이 지난 1월까지 1년동안의 방출양이 전년대비 2배 가량된다고 NHK가 8일 보도했다.

NHK가 그동안 도쿄전력에서 공표한 방사성물질 관련 자료를 토대로 계산한 결과 지난 1월까지 1년간(2018.2~2019.1) 방출량은 9억 3300만 베크렐로, 전년(2017.2~2018.1, 4억 7100만 베크렐)대비 약 2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대해 도쿄전력은 1호기의 대형쓰레기 철거작업과 2호기의 원자로건물의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조사에 따른 작업에서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먼지가 날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1시간 당 방출량은 정부 기준보다 더 엄격한 자체 기준치를 크게 밑돈다며 "(방사성물질은) 사고 후 8년동안 계속해서 감소하는 경향으로 (이번 증가는) 폐로작업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사성물질이 퍼지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발전소 사고 후 1~4호기에서 방출되는 방사성물질의 양과 관련해 "여러 대책을 강구해 오고 있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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