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북러 정상회담 준비 마무리 단계"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러시아 정부는 2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준비가 마무리 단계(concluding stage)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피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 날짜는 정확히 밝힐 수 없지만, 회담 준비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은 준비 중이며 준비는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만남은 4월 말 이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정상회담 날짜 및 장소 등 세부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안보상의 이유로 두 정상의 회담 장소 및 시간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양국 정상간 만남이 러시아 영토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확인했다. 외신 등에서는 양국 정상이 24일 또는 25일쯤에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