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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과 방위비 증액 협상 시작해"

등록 2019-08-07 20:35:57 최종수정 2019-08-07 20:55:3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접견실에서 텍사스주 엘패소와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의 총기 난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공 안전에 위험한 인물'에 한해 총기 소지를 규제하는 법안 처리를 의회에 촉구했으나 총기 자체를 규제하겠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2019.08.06.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7일 아침 (현지시간) 트윗으로 한국 정부가 미국에 더 많은 방위 비용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 동안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아주 조금밖에 돈을 받지 못했다가 본인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의해 지난해 9억9000만 달러(1조2000억원)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한국의 미국 방위비 지불을 증액하는 협상이 이미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제 미국이 제공하는 군사 방위에 기여할 의무를 알게 된 아주 잘사는 나라라고 말한 트럼프는 (그래서) "양국 관계가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은 올 2월 주한미군 분담금으로 한국이 1조400억원(9억2700만 달러)를 1년 동안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7030만 달러가 증액된 규모다.

그럼에도 7월 방한한 미국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취임 후 8일 첫 방한하는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도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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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내용	트럼프, "한국과 방위비 증액 협상 시작해"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7일 아침 (현지시간) 트윗으로 한국 정부가 미국에 더 많은 방위 비용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 동안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아주 조금밖에 돈을 받지 못했다가 본인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의해 지난해 9억9000만 달러(1조2000억원)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한국의 미국 방위비 지불을 증액하는 협상이 이미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제 미국이 제공하는 군사 방위에 기여할 의무를 알게 된 아주 잘사는 나라라고 말한 트럼프는 (그래서) "양국 관계가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은 올 2월 주한미군 분담금으로 한국이 1조400억원(9억2700만 달러)를 1년 동안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7030만 달러가 증액된 규모다. 그럼에도 7월 방한한 미국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취임 후 8일 첫 방한하는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도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https://weekl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