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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숭실대 정기철 입학처장 "전공적합성 어필이 합격 비결"

등록 2019-08-27 04:06:00   최종수정 2019-09-02 09: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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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내실화 위해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

수시모집 2027명 선발, 학생부 전형 932명

"전공에 대한 관심, 계획 제시하는 것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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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숭실대학교 정기철 입학처장. (제공=숭실대)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숭실대학교 정기철 입학처장은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해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처장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서류종합평가와 면접평가에서 공통적으로 전공적합성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하고 있다"며 "합격을 위해서는 지원한 전공·계열에 대한 관심과 준비과정, 입학 후 계획 등을 통해 자신이 전공계열에 적합한 학생임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처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수시모집의 주요 특징은?

"숭실대학교는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했다. SSU미래인재전형은 2019학년도 686명 모집에서 2020학년도 731명으로 45명이 증가했고, 고른기회전형은 179명 모집에서 201명으로 22명이 늘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2019학년도 322명 모집에서 296명으로 모집인원이 다소 줄었으나, 자연계열에서 출제됐던 과학을 폐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다. 올해도 역시 소프트웨어 인재를 위한 SW특기자전형으로 2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의 취지와 합격 포인트는?

"숭실대학교는 전형별 입학생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종단연구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입학생들이 다양한 성취와 대학생활 적응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몇 년 간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을 확대하고 있다. 서류종합평가와 면접평가에서 공통적으로 전공적합성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합격을 위해서는 전공·계열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준비과정, 입학 후 계획 등을 통해 자신이 적합한 학생임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숭실대가 원하는 인재상과 합격 비결은?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의 인재상은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다. 인재상을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관심 분야와 관련한 지원자의 노력 과정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지원자는 자신의 흥미와 진로를 탐색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활동의 전공적합성, 성실성, 자기주도성을 서류와 면접을 통해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SW특기자전형을 소개한다면?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에 필요한 인재상 역시 바뀌었다. 숭실대학교는 SW특기자전형을 통해 소프트웨어분야 우수인재로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지원자를 찾고 있다. 해당 분야에서 본인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 1단계(서류종합평가)와 2단계(1단계성적70%+면접30%)으로 진행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장학혜택은?

"베어드 입학우수 장학제도를 소개하고 싶다. 소정의 자격기준을 갖춘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학과(부)와 상관없이 4년 장학금, 월 40만원의 학업지원비, 기숙사 4년 무료제공, 교환학생 파견시 최대 2학기 1000만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는 우리 학교에서 내세울 만한 파격적인 장학제도라고 자부한다."

-숭실대만의 강점은?

"숭실대학교는 122년 역사를 자랑하는 민족최초의 4년제 근대대학으로 우리나라에 시대정신을 제시해 온 학교다. 일제의 신사참배 요구에 항거해 1938년 자진폐교를 했다가 1954년 서울에 재건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는 학교이기도 하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초로 1970년 전자계산학과를 세우고 2006년에는 IT대학을 설립하는 등 4차산업혁명의 요람 역할을 했다. 평양에 뿌리를 두고 있는 숭실대학교는 통일선도대학으로 지정돼, 새로운 통일한국시대를 견인할 미래가 더욱 촉망받는 학교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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