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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바이든에 밀리자 인터뷰시청률 자화자찬

등록 2020-06-28 03: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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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지지율 차이가 두자릿수도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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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선거 유세 연설 중인 모습. 2020.06.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율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밀리자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 및 오클라호마주 유세 연설 시청률을 자랑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가짜 뉴스 미디어를 믿지 말라. 오클라호마 연설 (시청률)은 폭스뉴스 역사상 토요일 시청률 가운데 가장 높았다. (내가) 목요일 ‘션 해니티’와 한 인터뷰는 CNN과 MSDNC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이 TV를 지배했다"고 말했다. MSDNC는 트럼프 대통령이 MSNBC를 비난할 때 쓰는 말로, 민주당전국위원회(DNC)를 합성한 단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것들이 진짜 여론조사이자 침묵하는 다수이며 가짜 여론조사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는 510만명이 시청했다고 집계했다. 반면 같은 시간대 MSNBC의 '레이철 매도 쇼'와 CNN의 '쿠오모 프라임 타임'은 각각 310만명, 180만명이 시청했다.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가짜'라고 반복적으로 주장해 왔고, 이날 트윗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선 것으로 드러난 이후 나왔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14%포인트 뒤쳐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미국 여론조사기관 하버드 캡스-해리스 폴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1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달 초 발표된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에 12%포인트 뒤쳐져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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