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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與, 김종인 개입 운운…내부 분열 획책에 경악"

등록 2020-06-29 15: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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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최종 결렬…통합 "與 의회 독재 선포" 비판

"이에 굴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국회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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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 2020.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래통합당이 29일 원 구성이 최종 결렬된 상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의회 독재를 선포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심지어 협상의 끝자락까지 명분을 쌓기 위해 근거 없이 제1야당 대표의 과도한 개입을 운운한다. 허위사실로 내부 분열까지 획책하는 여당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런 협상을 할 때에는 창구를 일원화하는게 중요하다. 저쪽(통합당)은 일원화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며 "협상자와 최종 판단자 간에 견해가 달라서 이런 상황이 온 건데 앞으로도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돼 국회를 운영해주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통합당의 협상자인 주호영 원내대표와 최종 판단자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이다.


배 대변인은 "통합당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정책 대안과 합리적인 비판으로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21대 국회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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