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장관 "하반기 정의연 보조금 지원, 법·원칙 엄격 적용 집행"
"추석 앞둬 피해자에 대한 지원 소홀하지 않도록"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 의원이 기소된 상황에서 정의연에 교부 중인 위안부 피해자 건강치료 및 맞춤형 지원사업이 계속 되는 것이냐'는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상반기 사업의 경우 여러 회계사를 통해 검증을 거친 바 있다"며 "하반기 사업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검찰 측에서 기소가 발표됐기 때문에 해당 사안에 대해 더 엄밀하게 검토하고, 법과 원칙에 어긋나지 않게 엄격하게 집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저희 부처의 경우 기부금은 해당 사항이 없고 보조금만 해당이 되는데, 보조금 집행 중에 위반이 있을 경우 해당 사항에 대해 엄격히 조치하겠다"며 "다만 이미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상세 영수증까지 검찰에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추석이 다가오고 있어 피해자분들에 대한 지원이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두 가지 원칙을 유념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기소와 관련된 구체적인 보조금 사업내용 점검 여부를 묻는 질의에는 "검찰 측에 수사 내용을 상세히 문의할 수도 없고, 공개할 수도 없지만 파악해보고 있다"며 "기본 원칙에 입각해 답변이 필요하다면 답변을 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