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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총리, 우방에 이스라엘정착촌 적극대책 요구

등록 2020-12-03 07: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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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오슬로회의 앞두고 노르웨이가 '기부국 총회'소집

팔, 화상회의서 이스라엘 정착촌 거부 요청

"팔 영토 불법 점령 끝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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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스라엘이 전 세계 시선이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쏠린 사이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요르단계곡에 위치한 '베두인(아랍 유목민)' 야영지를 강제 철거해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팔레스타인 WAFA통신 갈무리. 2020.11.05
[라말라( 팔레스타인)=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모함메드 이시타예 팔레스타인 총리는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지원국가들을 향해서 이스라엘 정착촌을 보이콧 하는 보다 더 적극적인 대책을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시타예 총리는 국제 기부국들과의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 이 곳의 상황은 팔레스타인 영토에 이스라엘이 불법 정착촌을 계속 확대해가고 있어, 이미 알려진 것보다 훨씬 악화되어가고 있다" 고 호소했다.ㅣ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시타예 총리는 " 이스라엘의 확장 점령정책 때문에 펠레스타인인들의 땅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폭력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원도 날이 갈수록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노르웨이가 의장국을 맡아 40여개 기부국가와  유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을 참가시켰다.  내년 2월에 오슬로에서 열릴 팔레스타인 기부국가들의 회의를 준비하고 팔레스타인 역내의 정치 경제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회의를 미리 마련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시타예 총리는 이 회의에서 "팔레스타인의 경제개발과 발전은 민족적 목표나 정치 상황과 절대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의 경제 발전과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금과 같은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내고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를 수립하는 길 밖에 없다고 그는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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