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주저 없이 전진…개혁, 언행일치로 국민 마음 얻겠다"
"원팀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당내 민주주의 강화""부동산 실수요자·세제 보완…11월 집단면역 완성"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다. 우리에겐 열정을 가진 사람, 지혜가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 열정, 헌신, 지혜를 가진 모든 분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만들겠다. 대한민국의 강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서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전진해야 할 때 주저하지 말며, 인내해야 할 때 초조해하지 말며, 후회해야 할 때 낙심하지 말라", "아무리 제도가 좋아도 사람이 하는 것이다. 열정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 하고, 특히 아는 사람의 열정이 중요하다"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비록 지난 4월7일 민심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지만 아직 민주당에 애정을 가지고 변화를 바라며 투표에 참여해준 모든 분의 여망을 깊게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 선출된 강병원, 김용민, 전혜숙, 백혜련, 김영배 최고위원과 함께 우리 당 174명의 국회의원과 소통하겠다"며 "전국의 당원, 대의원들과 카톡 메신저를 통해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가겠다.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문, 원로들의 지혜를 구하고 20~30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 코로나 상황에 고통받는 중소기업인, 자영업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대선주자들과 소통하고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책적으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시한 5가지 핵심 과제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 평화번영의 실마리 찾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특히 "백신 확보를 통한 11월 집단면역 완성과 한미 협력을 통한 백신 생산 허브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정부와 협력하겠다",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고 실수요자 대책, 세제 문제를 보완하겠다.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보조 정책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원-팀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며 "우리 함께 제4기 민주 정부를 여는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