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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집단감염 태권도장 방역수칙 위반여부 조사

등록 2021-07-19 16: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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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유증상 이후 17일 확진전까지 수업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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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19일 오후 태권도장 코로나19 집단감염 조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2021.07.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조사중이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태권도장 관장인 지표환자 3198번(서구 30대 )와 관련해 5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는 14일께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 관장이 관저동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된 17일 이전까지의 CCTV를 확인중이다. 방역당국은 실내체육시설 특성상 마스크를 쓰기도하고 벗기도 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16일 까지 정상적으로 도장 운영을 하면서 원생과 가족까지 n차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아직 관장에 대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고, 환경검체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학생 1910명과 접촉자들이 다닌 13개 다른 학원생 14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확진자와 접촉자들이 다닌 학교는 31일까지, 유치원 및 어린이집 2곳은 29일까지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관장과 사범2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중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난 필라테스 학원과 같이 3밀(밀폐·밀집·밀접)과 여름철 환기가 잘 되지 않은 영향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방역수칙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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