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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자 대부분 증상 경미…당국 "일반화 안돼"

등록 2021-12-06 15:45:18   최종수정 2021-12-06 17: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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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건강 상태 안정적

"위중증률, 전파력, 백신 회피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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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에 비해 증상이 가볍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분들의 건강 상태는 현재까지 안정적이고 경미하다"라면서도 "많은 분들 대상으로 분석을 한 게 아니어서 오미크론의 중증화를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해외에서도 오미크론 경증 관련 뉴스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세계의 모든 감염병 전문가들이 일관되게 언급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높고, 더 많은 자료 수집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서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미크론의 위험도는 위중증률, 전파력, 백신 효과 또는 회피력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한다"라며 "설령 위중증률이 델타보다 낮다고 가정하더라도 이게 방역 조정에 부합할 만큼인지도 충분히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아직 코로나가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고, 변이의 영향도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다"라며 "변이에 대한 백신 연구와 분석·개발은 계속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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