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한계' 1000명 뚫렸다…위중증 1016명 '역대 최다'(종합)
위중증 1016명…코로나 사망자 53명확진자 7314명…나흘 연속 7000명대오미크론 변이 15명 추가…총 155명이날부터 사적모임 4명…식당 등 9시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01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발병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6일 989명보다도 27명 많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4일부터 4일 연속 900명대를 기록해왔다. 사망자는 53명이 더 늘어 누적 4644명이다. 이달 들어 누적 기준으로는 986명으로 1000명을 육박하고 있다. 역대 월간 최다 사망자는 지난달 800명이었으나, 지난 16일 860명으로 이를 경신한 바 있다.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80.9%로 총 병상 1299개 중 1052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이 85.6%로 837개 중 717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에 남은 중증병상은 120개로 서울 53개, 인천 6개, 경기 61개다. 준-중환자 병상은 927개 중 680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3.3%다. 중등증 환자가 치료받는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2961개 중 9347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2.1%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0시 기준 1만7736명의 정원 중 65.6%인 1만11632명이 입소한 상태다. 61041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수도권 562명이다. 생활치료센터 입소대기자는 413명이다. 비수도권의 1일 이상 배정 대기자는 1명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146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7435명보다 121명 줄었다. 이에 따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나흘 연속 7000명대다.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기록한 785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28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서울 2788명, 인천 599명, 경기 2033명 등 수도권에서만 전국 확진자의 74.4%인 5420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864명이 감염됐다. 부산 362명, 충남 238명, 대구 214명, 경남 210명, 경북 139명, 충북 127명, 강원 126명, 대전 120명, 전북 110명, 광주 55명, 울산 46명, 전남 44명, 세종 43명, 제주 30명 등이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166명이다. 신규 감염자 중 3명은 해외 유입이고 나머지 12명은 국내 감염 전파 사례다. 해외 유입 감염자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2명, 그리스 1명 등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통제를 위해 이날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을 오후 9시까지만 허용하는 '특단의 대책'을 실행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