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제약·바이오포럼]김민석 위원장 "K바이오 도약 골든타임…담대한 구상 필요"
김민석 국회보건복지위원장 23일 축사"한국, 바이오 선진국과 어깨 견줄 기회""새 정부 과제는 한국과 해외 협력 유도"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뉴시스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한 '제6회 제약·바이오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오미크론 확산의 정점을 넘고 있거나 곧 넘게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지난 3년 간 K바이오의 수준과 국제적 평가는 크게 달라졌다"면서 "세계 2위의 위탁생산 능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바이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야흐로 K바이오는 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3대 신산업이 되었고, K방역의 기틀이 된 K바이오가 국제적으로 약진하면서 바이오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가 주어졌다"고 판단했다. 또 "새 정부도 바이오에 관심을 가져 다행이다"면서 "반도체, 자동차는 삼성과 현대가 잘해야 하지만, 바이오는 선단이 잘해서 전체가 잘 가야 하고 새로운 방식의 사고, 새로운 방식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바이오클러스터와 메가펀드의 효율적인 조율, 해외에서 한국과 협력하고 싶게 만드는 것 등이 새 정부의 중요한 핵심과제 중 하나"라면서 "담대한 구상을 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은 특히 팬데믹 사태를 거치며 한 단계 더 발전한 K바이오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야 할 전략과 과제를 위해 민·산·관이 머리를 맞댈 좋은 기회"라면서 "K바이오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