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만6일 이상 시멘트 더미에 깔려있다 구조돼…41명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튀르키예서 강진이 발생한 지 141시간에서 163시간을 무너진 시멘트와 철근 더미 속에 깔려 갇혀있던 주민 41명이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141시간은 만 6일에서 3시간이 부족한 시간이며 163시간은 만 7일에서 5시간이 부족한 기간이다. 가끔 지진 현장에서 15일 후에도 구조되어 산 사람이 있었다. 튀르키예 강진의 피해 지역은 동서로 400㎞, 남북으로 100㎞로 면적이 4만 ㎢로 1400만 명이 살고 있었다. 한국 땅의 40%에 해당되며 튀르키예 전체의 6% 정도다. 피해 지역주민 1400만 명은 한국 수도권 인구의 55%에 해당되고 튀르키예 전체 인구에서는 17% 비중이다. 1400만 명 중 만 7일하고 8시간(176시간)이 지난 13일 정오(한국시간 오후6시) 시점에서 튀르키예 국민만 3만1500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가 10만 명이며 집을 잃어거나 집에 들어가지 못해 길거리나 수용소에서 잠을 자는 주민이 100만 명이 넘는다. 지진 발생 하루 안에 8000명이 구조되었다. 이후 만 7일, 일주일이 지난 시점까지 운좋게 구조된 사람은 141~163시간의 41명을 포함해 아무리 많이 잡아도 800명은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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