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 황영웅, '불트' 전국투어 참여하나…"제작사 소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MBN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은 3일 황영웅의 콘서트 출연 여부 관련 "전국투어는 제작사 쇼플레이 소관"이라며 "제작팀과 무관한 사안"이라고 알렸다. 황영웅이 상해전과와 학교폭력 등으로 방송에서 하차했지만, 콘서트 참여 가능성은 열어 둔 셈이다. 황영웅은 9일 갈라쇼 녹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황영웅을 제외하고, 준결승에 진출한 톱14가 출연할 예정이다. 기존 VOD와 일본 아베마TV에선 편집하지 않아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진은 "자진 하차를 결정한 경연자 황영웅씨 촬영분은 7일 방송하는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방송하지 않는다"면서도 "VOD 기존 방송분 서비스는 그대로 송출할 예정이다. 일본 아베마TV에도 별도 편집이 없는 원 형태 방송 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톱7이 마지막 여정을 통해 유종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검증되지 않은 의혹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 적발 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황영웅은 방송 초반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상해전과 의혹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지난달 25일 "황영웅이 2016년 (친구를 폭행해)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고 인정한 후 하차·편집없이 방송을 강행했다. 황영웅은 1일 방송한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학교·데이트폭력 의혹까지 제기되자 기권했다. 7일 결승 2차전에선 김중연과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등 총 7명이 경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