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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 선거엔 승자도 패자도 없어…모두 개혁의 주체로 힘모아야"

등록 2023-03-08 18:07:00   최종수정 2023-03-08 19: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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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도부와 하나가 돼 국민만 생각하고 전진"

대통령실 "새지도부 축하…모두가 소중한 분들"

尹 애청곡 '민중의노래'깔려…어퍼컷 세리머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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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축사 전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우리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이며 오늘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나라를 바꾸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로 김기현 의원이 새 당대표로 선출된 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모두 개혁의 주체로 힘을 모아달라"고 화합을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서도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는 모두 하나가 돼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기현 후보의 당대표 당선에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대통령실은 축하한다. 대통령의 말처럼 당내 선거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할 소중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 대표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린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실에서 답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현재 수사당국에 고발 조치된 사안으로,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윤 대통령 입장곡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제가 '민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가 나온데 대해  "윤 대통령이 평소 좋아하는 노래"라며 "약자의 외침을 정부가 귀담아야 한다. 이들을 위해 일하자는 의지를 담은 노래로, 3대 개혁을 추진하고 헌법가치를 수호하는 정당으로서 약자 배려의 책임을 갖자는 취지로 해당음악을 선택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선 승리 1년 하루 전에 진행된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 대통령은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올라 대선당시 눈길을 끌었던 '어퍼컷' 세리머니를 했다.

윤 대통령이 퇴장할 때는 걸그룹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가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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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3.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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