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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민주, 반일 선동 단체로 전락…망국의 길"

등록 2023-03-21 12:33:06   최종수정 2023-03-21 12: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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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적 선동 언어 난무…광우병 선동 보는 듯"

"이재명, 반일 몰이로 부정부패 없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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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민주당은 대통령의 대승적인 결단인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국가 안보와 국익은 나 몰라라 하며 '이재명 방탄'과 당리당략을 위한 '반일 선동'에만 혈안이다"고 밝혔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반일 선동 단체로 전락한 민주당은 국민 선동 정치가 대한민국을 망국의 길로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해 한·미·일 3각 안보 공조 해법이 아니면 어떤 대안이 있는지 먼저 밝히고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익을 포기하고 손쉬운 반일 선동이 주는 달콤한 정치적 이득을 선택했다"며 "팩트는 없이 원색적인 선동 언어만 난무하는 민주당의 반일 선동은 과거 광우병 선동을 보는 듯하다"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한일정상회담에서 '위안부'와 독도 영유권 문제가 언급됐다는 일본 보도를 두고도 야당과 신경전을 벌였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음을 대통령실이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민주당은 굳이 '사실이라면'이라는 꼬리표까지 붙여 망국적 선동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기대와는 달리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는 이제 드러나고 있다"며 "3월에 실시한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4월에는 한미정상회담, 5월에는 한미일정상회담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반일 몰이로 그 무엇도 해결할 수 없다"며 "한일 정상회담 이후 줄곧 '죽창가'만 불렀지만, 이재명 대표가 저지른 부정부패 범죄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우리의 영토 '독도'를 감히 정략적으로 이용하는건 국민께 도리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한일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정부가 대일외교에서 저자세로 일관한다고 비판해왔다.

구체적으로 강제동원 해법인 제3자 변제안, 독도 영유권, '위안부' 합의안,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문제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국정조사까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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