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직통열차에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 시작
국내철도운영기관 중 첫 서비스 실시오는 7월부터 무인발매기에도 적용[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공항철도는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입하는 승객에게 'Apple Pay(애플페이)' 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공항철도 급행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43분 소요된다. 운임은 성인 편도 기준으로 9500원이다. 수도권 전철과 구분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별도의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국내철도운영기관 중 최초로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역과 인천공항1, 2터미널역의 고객안내센터에서 직통열차 승차권과 독립운임구간 정기승차권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7월부터 무인발매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독립운임구간 정기승차권은 청라국제도시역∼인천공항2터미널역 구간을 지정해 기간 내에 할인된 운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말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철도는 노선 특성상 해외 여행객의 이용객이 많아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며 "Apple Pay 사용으로 공항철도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