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초이' 실제 모델 황기환 애국지사와 사진찍기 챌린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 '유진 초이' 실제 모델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이날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황기환 애국지사는 1차 세계대전에 미군으로 유럽전선에 참전해 미국 병사 구호 임무를 수행했다. 종전 후 프랑스 파리에 남아 김규식 선생님의 제안으로 임시정부 한국대표부 서기장으로 외교활동을 이어 갔다. 반크는 10일 자체 인스타그램에서 "황기환 애국지사의 삶을 한국과 전세계에 알리는 콘텐츠를 구축해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착수한다"며 "또한 '황기환 애국지사와 사진찍기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이날 '독립운동가 황기환의 꿈'이란 제목의 콘텐츠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필터 탭에 '독립운동가 황기환 필터'도 공개했다. 반크에 따르면 황기환 애국 지사는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제출했고 여러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독립의 정당성과 일제 강제침탈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 임시정부 런던위원부 위원으로 임명돼 한국 독립문제를 영국 정치인들에게 제시하며 한국독립후원단체 결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영국 국회의원 17명을 포함한 영국인사 62명으로 구성된 '대영제국한국친우회'가 결성되기도 했다. 대유럽 외교에 일생을 바쳤고 뉴욕과 런던 오가며 외교활동을 이어가다 1923년 심장병으로 숨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