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축구

'아시아의 자존심' 김은중호…"4강도 잘했다" 응원

등록 2023-06-12 11:21:34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3·4위 결정전에서 이스라엘에 1-3 패배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김은중호, U-20 월드컵서 2회 연속 4강 진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김은중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3·4위 결정전에서 이스라엘에 패했지만 무관심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3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1-3으로 졌다.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 1-2로 져 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스타플레이어 없이 무관심 속에 시작한 대회에서 2회 연속 4강 진출이란 성과를 낸 만큼 충분히 값진 소득이라는 평가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프랑스를 2-1로 누르며 출발한 한국은 조 2위(1승2무)로 토너먼트에 올랐고, 16강에서 에콰도르(3-2 승), 8강에서 나이지리아(1-0 승)를 연거푸 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충분히 잘 싸웠고 희망과 용기를 얻은 여정이었습니다. 아시아 최초 2회 연속 4강 진출,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라며 "또 다시 태극기를 달고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했다.

네티즌들의 응원 메시지도 줄을 잇고 있다. '땀방울은 배신하지 않았다'거나 '4강도 잘했다', '머나먼 아르헨티나에서 모두 수고하셨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 '선수들 모두 앞날을 응원한다', '내 마음 속 1위는 대한민국'이라는 등 김은중호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선수단은 오는 14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