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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텃밭에 출생 미신고 영아 암매장…40대 친모 긴급체포(종합2보)

등록 2023-07-06 10:40:01   최종수정 2023-07-06 1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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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사체유기 혐의로 조사 중

2016년 여아 출산 후 하루 만에 유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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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6일 오전 경기 김포 대곶면 한 텃밭에 인천 출생 미신고 영아 시신을 수색하기 위해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경찰은 이 텃밭에 영아의 친모가 시신을 암매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출생 미신고의 친모는 지난 2016년 8월7일 출생한 딸이 다음날 숨지자 장례 절차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매장한 혐의(사체유기)를 받고 있다. 2023.7.6.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이루비 기자 = 인천에서도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중 영아가 텃밭에 유기된 정황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여청수사대는 사체유기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8월7일 인천 한 병원에서 출생한 딸 B양이 다음날 숨지자 장례 절차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B양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이 사망한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기 어머니 소유인 김포시 텃밭에 B양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추홀구는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수 조사 과정에서 "아이가 사망해 유기했다"는 친모 A씨의 진술을 확보, 지난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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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6일 오전 경기 김포 대곶면 한 텃밭에 인천 출생 미신고 영아 시신을 수색하기 위해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경찰은 이 텃밭에 영아의 친모가 시신을 암매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출생 미신고의 친모는 지난 2016년 8월7일 출생한 딸이 다음날 숨지자 장례 절차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매장한 혐의(사체유기)를 받고 있다. 2023.7.6. [email protected]

경찰은 A씨의 진술에 따라 사체유기 혐의를 적용해 전날 오후 5시43분께 그를 긴급체포했다.

이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인천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으로 해당 사건을 이관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친모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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