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국방정책·전략 전문가[프로필]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신 후보자는 국방 정책과 전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된다. 1958년생인 신 후보자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37기 졸업 후 소위에 임관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보다는 3기수 위이며, 김용현 경호처장보다는 1기수 선배다. 신 후보자는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대령),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준장), 육군 제3보병사단장(소장)과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소장) 등 군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중장 진급 후에는 수도방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합참 차장을 잇달아 맡았다. 특히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맡았던 2012년엔 '한미 미사일 지침' 2차 개정(사거리 연장)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대장 인사에서 진급에 실패한 뒤 2016년 전역했다. 이를 두고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과 육사 동기생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016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 비례대표 후보(22번)로 출마했지만, 금뱃지를 다는데는 실패했다. 이후 202년 제21대 총선 때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해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최근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수사와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에 대해서도 본인의 소신을 꾸준히 밝혀왔다. ▲경남 거제(65) ▲부산 동성고 ▲육사 37기 ▲국민대 경영학 박사 ▲합참 합동작전과장(대령) ▲육사 생도대장(준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중장) ▲합참 작전본부장(중장) ▲합참 차장(중장) ▲고려대 연구교수 ▲21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제4정책조정위(외통·국방·정보) 위원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