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지도부, 김태우 총력 지원…"강서구 발전 전폭 지원"
"대통령·서울시장·구청장 라인업…강서발전 골든타임""김태우, 1년 간 1057억 절약…4000억 돌려드릴 것"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3일 서울 강서구를 찾아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철규 사무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화곡역 사거리 집중유세에 총출동해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강서 지역 주민 이야기를 들어보니 1년 정도 일했는데 역대 민주당 출신 강서구청장들이 16년 동안 한 일들보다 일을 많이 했다고, 잘했다고 칭찬이 자자하다"며 "이렇게 일 잘하는 사람을 문재인 정권과 김명수 대법원장이 몰아낸 것 아니냐"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가 다시 당선시켜서 일 잘하는 김 후보가 강서구 발전을 위해 일 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구청에 재정자립도가 높나 무슨 돈이 있나. 지역 큰 사업은 서울시와 정부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도움받을 수 있는 후보가 누군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전에 이 (강서구청장) 선거를 이겨야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믿고 투표장에 가서 윤석열 정부를 정말로 마음껏 도와줄 수 있지 않겠나"라며 "김 후보를 당선 시켜 강서 발전을 이뤄 16년 동안 강서 발전을 가로막은 민주당 강서 국회의원들과 전직 구청장을 심판해 반드시 윤정부 성공을 이끌겠다는 약속을 드리려고 여기 모였다"고 했다. 이어 "이 선거는 결국 투표율이 문제고 어느 편이 투표장에 많이 가느냐가 문제"라며 "꼭 투표해 김 후보를 당선시켜서 강서 발전을 이루고 윤 정부 성공도 반드시 이루겠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법원의 그릇된 판단 때문에 생긴 선거"라며 "강서구 발전을 위한 비전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이 강서구 보궐선거 비용 40억원을 혈세 낭비라고 지적하는 데 대해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거론하며 "세 사람으로 인해 보궐선거를 치르는데 1000억 가까운 비용이 들었다"고 맞받았다. 이 총장은 "혈세 40억이 다시 투입되게 된 건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김 후보는 지난 1년 동안 1057억원을 절약했다"며 "앞으로 40억원이 아니라 4000억원을 돌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현진 조직부총장은 "구청장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봉직하는 첫날부터 능숙하게 속전속결로 일하는 것"이라며 "우리 예산을 알뜰하게 아껴 이미 1000억원 넘게 구민들께 돌려드린 김 구청장을 다시한번 뽑아주시고 첫날부터 속전속결로 모아주택, 재건축재개발, 고도제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은 "대통령, 서울시장과 함께 강서 발전을 책임질 구청장인 김 후보를 뽑아야 강서가 발전할 수 있다"며 "김 후보를 뽑아서 대통령, 서울시장, 구청장이 일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라인업으로 우리 강서발전에 골든타임 꼭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구상찬 강서갑 당협위원장은 "똥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이 있다"며 "성추행으로 970억원의 보선 비용 발생시킨 저 파렴치한 민주당이 어떻게 우리 김 후보의 40억을 논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