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당 구성원 하나로 뭉쳐 총선 대비에 흐트러짐 없어야"
김기현 대표직 사퇴 후 첫 비상의원총회 개최"허심탄회하게 소통…국민 기준에 맞춰 변화"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지금 우리 당이 신속한 회복력을 갖기 위해 구성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면서 다 같이 해결 방안을 찾는 데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김기현 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결단이 우리 당 변화와 총선 승리를 위한 진심으로 인정받으려면 우리 당 모든 구성원이 더욱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오늘 의총은 당을 정비하는 데 있어 의원들 의견을 모으고 민생과 총선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확인하는 의미로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14일)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열었다. 당 수습 방안과 관련해 좋은 의견을 제시했다"면서도 "개개인의 정치적 의견은 다양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기준에 맞춰 당이 변화하고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들 의견과 국민들의 의견을 모두 수렴해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총에서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재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내년도 예산과 민생 법안 등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의총에서는 김 전 대표 사퇴에 따른 차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활동 방향, 핵심 과제 등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앞서 전날 오전 3선 이상 중진 의원 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대위 체제 전환의 뜻을 모았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재선 의원들이 현안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