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합류…이미영 전 울산시의원 "행동하는 양심될 것"
내일 '새로운미래' 창당 발기인 참여22대 총선 울산 남갑 출마 예정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이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칭)'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전 부의장은 "오늘 10여년 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새로운 길에서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어렵지만 가야할 길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함께한 시간은 제 인생에서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고, 당원 여러분과의 연대는 제 정치 생활의 큰 힘이었다"며 "하지만 어느 순간 민주당은 다양성이 사라지고 증오와 편 가르기, 정의롭지 못한 생각과 행동이 주류가 되면서 저의 양심이 더는 제가 이곳에 남아 있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 전 부의장은 "저의 신념과 가치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흔들림이 없다"며 "가야할 길이 아닌 가야만 할 길을 바르게 걸으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의장은 오는 16일 열리는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새로운미래' 창당 발기인대회에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이후 신당 창당 일정에 맞춰 22대 총선 울산 남구갑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 전 부의장은 2014년초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남구의회 의원과 울산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