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조국 비판…"범죄 혐의자에게 미래 맡길 수 없어"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겨냥해 "범죄 혐의자들에게 미래를, 아이의 미래를 맡길 수 없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논산시에서 '국민의힘으로 논산 계룡 금산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나서 범야권이 사법 리스크를 회피하는 과정에서 국익이 침해될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그냥 그냥 지나가는 선거가 아니라 정말 나라 살리냐 아니냐 정하는 선거다"며 "제가 과장하는 거 같냐. 과장이 아니다. 벌써 개헌 얘기하는데 핵심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자유를 떼어 낸다는 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도는 문재인 정부때 했다. 그런 나라를 원하냐. 특히 국방의 메카인 논산에서 그런 나라를 원하냐"며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정말 힘들게 오지 않았냐. 어렵게 오지 않았냐. 지켜야 한다. 그리고 지킬 수 있다. 나서주시면 된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것들은 잊어버려라. 그게 다 맞지도 않아왔다. 지금 이것만 생각하면 된다.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사람은 더 많이 투표장에 가야 한다'. 그것만 생각해라. 그것만 하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 애국심에 호소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나라가 여기까지 발전하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희생, 눈물, 땀이 있었다. 그게 한 순간에 무너질 위기"라며 "과장 하는 게 아니다. 범죄 혐의자들이 자기를 지키기 위해 나라를 좌지우지 할 거다.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일궈놓은 토대들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 핵심이 무너질 수 있다. 우리 국익, 국방이 아니라 외교적 이익 이런 거 자기 범죄 막으려는 데 도움이 된다면 뭐든 써먹을 수 있는 사람들 아니냐"며 "그런 사람들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어렵게 왔는데 그래도 범죄자들에게 미래를, 아이의 미래를 맡길 수 없지 않냐. 나서달라"고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