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채해병 특검법 표결…"필버 강제종료 문제없어"
"오늘 오후 4시께 필버 종료…곧바로 안건 표결"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진행 중인 '채해병 특검법'을 이날 오후 표결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법안 처리 후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여당의 반발로 차질이 예상된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브리핑에서 "필리버스터가 시작된지 18시간 정도 됐다. 오후 4시 이전 필리버스터가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는 본회의 재적 인원의 5분의 3 이상 동의로 의결된다"며 "야당은 (필리버스터를) 종료하는 데 합의한 상태여서 강제 종료하는 데 문제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면 채상병 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돼 있어 바로 안건 표결에 들어간다. 이후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어진다"고 봤다. 다만 특검법이 통과되면 국민의힘의 반발로 대정부질문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이 대정부질문을 단독 진행하거나 대정부질문을 하지 못한 채 본회의가 산회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