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원희룡, 내일 대구에서 박정희 영화 시사회 참석한다
여당, 전당대회에 박정희 AI 도입 검토당권주자들, 이승만·박정희 정신 강조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5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감독 손현우)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다. 4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원 전 장관은 5일 오후 4시 대구 동구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뮤지컬 공연 실황 영화 '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는 '뮤지컬 박정희' 후속작인 뮤지컬 '육영수, 그 시절의 아카시아'의 공연 실황이 담겨 있다. 새마을 운동과 수출 주도 산업화,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중공업 발전 등 박 전 대통령의 경제 발전 업적을 다뤘다. 최근 여야 진영 대결이 격화됨에 따라 여권에서는 박정희·이승만 정신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에서 박 전 대통령과 이승만·김영삼 전 대통령을 인공지능(AI)으로 되살려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4·10 총선을 앞두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릴레이로 관람하기도 했다. 건국전쟁의 경우 역대 정치인 소재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보수 텃밭인 대구를 방문한 원 전 장관은 "박정희 대통령이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이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저 원희룡을 믿고 써주시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