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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故 송대관 추모 "슬픈 마음 감출 수 없어"

등록 2025-02-07 14: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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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나태주(왼쪽), 고(故) 송대관. (사진=나태주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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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7일 별세한 '트로트계의 대부' 송대관을 추모했다.

나태주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선배님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그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고 송대관 사진을 올렸다.

송대관은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소속사 스타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다. 수술을 세 차례 진행했으나 회복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송대관은 1980~90년대 트로트 부흥기를 이끈 스타다.  한동안 무명 생활을 이어온 고인은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네박자' '유행가' 등 잇따라 히트곡을 냈다. 송대관은 태진아, 설운도, 고(故) 현철(1942~2024)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으며 연기에도 도전했다. 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2009) '신기생뎐'(2011) '웰컴 투 힐링타운'(2012)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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