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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바 "韓과 흉금 터놓고 교류…노력할 것"(종합)[이재명 정부]

등록 2025-06-04 10:54:12   최종수정 2025-06-04 1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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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결과, 한국 국민 선택에 경의"

"韓은 중요 이웃…정상회담 조속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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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일본과 한국은 서로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4월17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일본 측이 백악관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 관련 장관급 회담을 마친 뒤 이에 대한 반응을 설명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2025.04.24.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일 양국이 국제사회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일본과 한국은 서로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한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 간 교류를 소중히 하면서 양국 정부 간에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지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그는 "한국 민주주의 결과로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취임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임을 언급하며 "일한, 그리고 미일한 간 협력을 더욱 활발히 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가급적 조속히 열리는 것이 좋다"며 빠른 실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이 과거 일본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일본은 소중한 파트너이고 일본인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했다.

또 "일본은 정말로 한국과 흉금을 터놓고 민간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교류해 연결고리를 강하게 하고자 한다"며 "정부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시바 총리는 "한국이 어떤 정권이든 셔틀외교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재개된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의 지속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그간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 그는 "현 전략 환경하에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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