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송언석 "李, 강선우 갑질 의혹에 침묵…즉시 지명 철회해야"

등록 2025-07-22 14:41:32   최종수정 2025-07-22 18:20:24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與 문진석 "직장과 의원-보좌진 갑질 달라"

송언석 "갑질 행태 정당화…한심한 인식"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오른쪽 두번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2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강 후보자 한 사람을 지키겠다고 2700여명의 보좌진 전체를 희생시키는 모욕적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갑질 의혹과 무책임한 해명, 여가부 전직 장관의 추가 폭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강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했다.

앞서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에서 "일반적인 직장 내 갑질과 보좌진과 의원 관계의 갑질은 성격이 다르다"며 "보좌진과 의원은 동지적 관점, 식구 같은 개념이 있다. 불만 없이 자발적으로 하는 보좌진도 있다"고 발언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 "(문 수석부대표가) 보좌진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갑질 행태를 정당화했다"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를 미담처럼 소개한 대목이다.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한 인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동지'라면 공과 사를 더욱 엄격히 구분해야 하며, '식구'라면 더욱 인격과 노동을 존중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이란 자리가 보좌진을 사적으로 부려도 되는 특권이라도 된다는 건가. 이는 단순한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존중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며, 이미 상처받은 수많은 보좌진의 자존감을 다시 한번 짓밟고 있다"며 "여당에서 이런 발언이 나오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의 목소리와 보좌진들의 절규에 귀 기울여, 강 후보자의 지명을 지금 즉시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