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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안보실장 "한미 원자력 협력 의미있는 논의…국방비 증액"

등록 2025-08-26 1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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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상 안정화·동맹 현대화·새로운 영역 개척 등 3가지 목표서 성과"

"한반도 문제 평화적 해결 위한 양국 의지도 확인…앞으로 긴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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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위성락 안보실장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비서실장, 위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2025.08.26. [email protected]

[워싱턴·서울=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기자 =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25일(현지시간) 한미 간 원자력 협력과 관련해 "의미있는 논의가 있었고 앞으로 추가적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3실장(안보·정책·비서실장) 공동 브리핑을 갖고 "한미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를 기하고, 한미 동맹의 현대화를 맞이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에서 개척을 놓치지 않겠다는 세 분야의 목표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와 관련해선 세부 내용 협의가 남아있지만 전체적으로 투자와 구매, 제조업 협력 등에 대한 정상 차원의 논의가 있었고, 앞으로 후속 협의가 진전될 것"이라며 "경제통상 분야 안정화가 한 단계 더 진전되는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동맹 현대화 부분에서도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며 "우리가 동맹의 발전 방향,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고 대통령은 CSIS 연설에서 말했듯 국방비 증액 등 우리가 한반도 안보를 지키는 데 더 많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새로운 영역 개척에 있어선 대표적으로 조선 역량을 가지고 미국과 조선 협력을 이후에 늘린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며 "내일 필리 조선소를 방문하는 것도 이러한 영역 개척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양 정상의 의지가 확인됐다"며 "대화 재개 등 다양한 논의가 있었고, 앞으로도 긴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일본을 거쳐 미국을 방문한 데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도 위 실장은 전했다.

위 실장은 "한일 관계의 획기적 개선,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가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높이 평가했다"며 "미국으로서도 한국와 일본은 잘 지내는 것이 한미일 협력을 포함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이루는 데 핵심이라고 평가하고 한국의 이런 움직임을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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