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뉴시스 한류엑스포] 아이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아이유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했다. '국민 가수'인 아이유는 음악만큼 연기로도 전 세계에 감동을 안긴다. 올해 글로벌 화제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그 보기다. 제주에서 터를 잡았던 광례·애순·금명 모녀 3대의 이야기는 한국적인 소재로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준 동시에 가족이라는 보편적 소재로 전 세계인의 공감대를 사는 글로벌 콘텐츠가 됐다. 특히 아이유는 모녀 관계인 애순·금명 1인2역을 맡아 캐릭터와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아이유가 연기한 두 캐릭터는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이라서가 아니라 가장 그 인물다워서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딸이 여성에게 덧씌워진 삶의 굴레 같은 각운(脚韻)을 벗어나길 원했던 애순, 그런 엄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희생만 하는 엄마·아빠의 삶에 대한 미안함으로 삶의 수미상관을 만들어내지 않고자 노력하는 금명의 삶은 독특한 리듬감으로 평범한 공명감을 빚어내며 '폭싹 속았수다'를 보는 이들의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내는 기적을 선사했다. 아이유는 "영광스럽게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문화에 열심히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세계인들이 K-컬처에 스며들 수 있도록, 열심히 좋은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한해 동안 K컬처 전파와 발전에 기여한 인물·기업을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다. 올해 한류엑스포 주제는 '소프트 파워, 한류 스며들다'다. 한류는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대표하는 사례로,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문체부, 서울시의회, 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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