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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뉴욕 테러 용의자 사이포브, 소속 운전기사 맞아"

등록 2017-11-01 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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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 용의자 사이풀로 사이포브(29). <출처: abc뉴스>
【뉴욕=AP/뉴시스】이지예 기자 = 모바일 차량 공유 업체 우버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트럭 테러 용의자인 사이풀로 사이포브(29)가 자신들 소속 운전기사가 맞다고 확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이포브가 우버 기사가 되기 위한 신원 조회를 통과한 뒤 6개월 이상 적극적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그의 우버 서비스 접근이 금지된 상태다.

 우버 측은 "분별없는 폭력 행위에 충격"이라며 사이포브의 근무 이력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재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법당국의 수사를 전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이포브는 이날 오후 3시께 맨해튼 남부 챔버스 스트리트 인근에서 자전거 도로를 향해 트럭을 돌진했다. 이 사건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사이포브는 범행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소식통들은 사이포브가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2010년 미국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체포 당시 그는 플로리다 주 템파 주소가 적힌 운전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사이포브의 페이스북 친구라는 한 남성은 앞서 NBC뉴스에 플로리다 주에서 살 때 그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사이포브가 트럭 운전사나 우버 기사로 일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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