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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악관 "북미정상회담, 단독·확대·오찬順 개최"

등록 2018-06-11 22:49:03   최종수정 2018-06-12 0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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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회담에 폼페이오·켈리·성김 등 배석"

"12일 하루 개최…트럼프 오후 8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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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12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시작되는 북미 확대정상회담 자리에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맷 포팅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배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악관은 11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 통역자만 배석한 일대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백악관은 “미국과 북한 간 논의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지도자를 내일 오전 9시에 만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통역자만 함께 하는 일대일 회담을 할 것이다. 이어 확대 정상회담과 업무 오찬을 갖게 된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내일 확대 정상회담에는 폼페이오 장관과 켈리 비서실장, 샌더스 대변인, 성 김 대사, 포팅어 보좌관 등이 배석한다”라고 공개했다.

 백악관은 이어 “정상회담을 마친 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참석하게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8시쯤 미국으로 떠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 메리어트 호텔 프레스센터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를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착수한다면 전례 없는 안전보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의 대화가 상당히 빨리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북미정상회담의 최종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에 진지한 지를 보고 싶어 한다"마련서 CVID가 최종목표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제거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경제 완화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이전에 (북한으로부터) 기만당해왔다. 많은 대통령들이 북한과 합의했으나 결국 이행되지 않았음을 알게 됐다. 중요한 것은 검증이다. 우리는 검증할 수 있도록 충분히 탄탄한 시스템을 설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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