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투개표 관리 30만명 참여…선거부정 불가능"
"정당 후보자 추천한 18만명 전 과정 참관""투표지 탈취 등 부정으로 여론 선동 안돼""재검표 통해 근거없는 음모론 나오지 않길"
김판석 선관위 선거국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전투표 및 개표 대언론 공개 시연회'에 참석해 "이번 국회의원선거 관리에 있어서도 각 정당 추천위원이 참여했고 정당 후보자가 추천한 18만명이 투표 전 과정을 참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우리 같은 선진 민주주의 국가에선 (투표 부정을) 감히 상상도 못 한다"며 "전반적인 선거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이나 투개표 실수로 발생한 단편적인 면만 부각해 투개표 의혹을 제기하거나 투표용지를 탈취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여론을 선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의혹이 지속되고 있어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언론인 여러분을 모시고 제기된 의혹을 다시 한 번 설명하고자 시연식을 가진다"며 "아무쪼록 이번 시행과 가감 없는 질의응답을 통해 모든 의혹이 해소되고 더 이상 국력이 낭비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울러 적법한 절차를 거친 재검표 등을 통해 모든 실체적 진실이 빠른 시일 내 명명백백히 밝혀져 근거 없는 선거부정음모론이 재발되지 않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개시연이 이뤄지는 과천 중앙선관위 앞에서는 시민 100여명이 "부정선거" "총선 무효"를 외치며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민경욱 통합당 의원이 부정선거의 증거로 제시한 'Follow the party' '투표는 한국인, 개표는 중국인? 조작은 선관위?'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선관위에 항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