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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동절기 맞이 '겨울철 안전도우미' 운영

등록 2021-12-09 10: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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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직 공무원 11명 도우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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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강서구는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안전을 살피는 '겨울철 안전도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강서구 제공) 2021.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강서구는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안전을 살피는 '겨울철 안전도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마곡, 가양, 염창 등 지역 내 7곳의 빗물펌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술직 공무원 11명을 안전도우미로 지정해 내년 2월28일까지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안전도우미로 활동하는 공무원들은 전기, 소방, 보일러 등 주요 안전 분야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기·기계분야 베테랑들이다.

도우미들은 여름철에 지역 내 수해예방을 위해 시설관리를 책임진다. 반면 수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겨울철에는 안전도우미로 변신해 취약가구의 안전을 돌본다.

점검 대상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 등 총 44개소다. 안전도우미들은 대상자 가구에 방문해 전기 분전반, 전기배선, 조명기구 등 전기 분야와 세면대, 변기, 수도 밸브 등 수도 분야를 무료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수명이 다한 형광등, 낡은 콘센트, 유격이 맞지 않는 수도 밸브 등 소모품은 현장에서 즉시 교체한다. 다만 중대 결함으로 추가 점검이 필요한 가구는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현장 방문 시 취약가구의 현황을 잘 알고 있는 동별 복지플래너도 동행해 겨울철 생활불편도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안전점검에 나서게 됐다"며 "동별 복지플래너도 함께 방문하는 만큼 취약가구의 안전뿐 아니라 실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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