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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3개월 만에 금리인상 단행···1.00~1.25%로 인상

등록 2017-06-15 04:26:09   최종수정 2017-06-15 08: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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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금리인상 결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16.03.16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13~14일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어느정도 예고됐었다. 연준은 지난달 경기회복과 노동시장 견고함을 들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6개월 동안 이번이 3번째다.

연준은 또 올해 말부터 보유 중인 국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연준은 올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단서를 제공하지 않았다. 연준은 2017년 초 미국의 성장률 둔화와 인플레이션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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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개월만에 0.25%포인트 인상했다.   [email protected]
이날 성명에서 연준은 "예상한대로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면 위원회는 대차대조표 정상화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다"라며 "이는 연준이 보유한 채권 재투자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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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개월만에 0.25%포인트 인상했다.  [email protected]
연준 관리들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하반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은 1.2%로 집계됐다.

이날 FOMC 회의에서 재닛 옐런 의장을 포함해 맴버 9명 중 8명이 기준금리 인상에 찬성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만이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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