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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에 금강산 문화행사 취소 유감 입장 표명

등록 2018-01-30 1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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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통일부 제공)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부는 30일 북측에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데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이날 남북 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명의의 통지문을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앞으로 보내 "어렵게 남북관계 개선에 첫발을 뗀 상황에서 남북 모두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정부는 또한 통지문에서 "남북 양측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한 만큼 합의된 모든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도 표명했다고 통일부는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29일 오후 10시10분께 리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남측 언론이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의 진정 어린 조치를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북한 내부의 경축행사까지 시비해 나서고 있다"며 "2월4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 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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