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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폭락에...코스피 '공포지수' 20%대 급등세

등록 2018-10-25 10: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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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뉴욕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50.91p(2.43%) 내린 2046.67 출발한 2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지수가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미국 증시가 또 급락하자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25일 장 초반 20% 이상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VKOSPI는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의 18.93에서 20.34%(3.85포인트) 뛴 22.78를 기록하고 있다. VKOSPI가 종가 기준으로 20% 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23일(20.21)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거래소가 집계하는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을 토대로 한 달 뒤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지 예측하는 지표이다.

이 지수가 커질수록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보통 주가가 급락할 때 이 지수가 높아진다. 변동성지수가 커질수록 비관적인 투자자들이 많다는 의미에서 이 지수는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VKOSPI 급등은 최근 수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던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국내 증시에도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미국 증시 상승의 주도했던 기술주의 부진은 기술주 중심의 한국 증시에 타격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코스피는 이날 또 한 차례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7.58)보다 50.91포인트(2.43%) 내린 2046.67에 출발했다. 특히 현재 2046.29까지 떨어지며 전일 기록한 장중 연저점 2092.10을 갈아치웠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통상 이렇게 증시가 급락하면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완충을 위해 메시지를 내놓는데 별다른 말이 없다"며 "즉 연준이 용인하는 조정 장세임인 가운데 미 증시와 동조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한국 증시에도 불안이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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