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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도 함께간다]현대차, 따뜻한 희망메시지 전하며 사회적책임 실천

등록 2020-05-27 06:05:00   최종수정 2020-06-16 1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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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초유의 위기를 몰고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 현금과 마스크, 진단키트 등 의료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화상면접을 통해 채용을 재개하고, 경영이 어려워진 협력사에는 1조원의 긴급자금 지원을 하는 등 글로벌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신입·경력 채용에 화상면접을 도입,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채용을 지난 3월30일부터 재개했다.지원서 접수 및 서류전형 단계에서 중단된 채용절차가 재개됐고, 연구개발(R&D) 부문 신입·경력 등 신규 채용도 진행되고 있다.

기존에도 해외인재 및 경력사원 채용에 한해 제한적으로 화상면접을 진행해왔으나 신규 채용 정상화를 위해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인턴포함)·경력 채용까지 확대 운영키로 한 것이다. 현대차는 채용 재개를 통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글로벌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화상면접을 적극 활용해 신규 채용을 재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ICT기반의 융합기술과 새로운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환경에서는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가가 조직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온라인 기반 전형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평가에 활용하는 등 채용부문 혁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의료진들과 가족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코로나19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50억원을 기탁한 이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에 따라 의료진 개개인의 건강 증진과 피로회복에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경북지역 지역 병원 11개소와 보건소 26개소 의료진 4000 명에게 건강보조식품 세트(홍삼액 세트)를 제공했다.

이달 들어서는 코로나19 감염환자 집중관리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고영양식 도시락과 더위 해소 간식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도시락과 간식은 최대 3개월까지 주중에 매일 지원되고 있으며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의 의료진뿐 아니라 행정직원 등의 현장 지원인력에도 제공된다.

현대차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세계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영상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는 노래 '오르막길'을 공개했으며, 현재 50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의료진들과 가족을 응원하는 영상 캠페인 'This is us(지금의 우리) 역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영상은 '코로나19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밤낮없이 헌신하고 있는 전세계 의료진들은 불굴의 용기를 가진 전사이자 이 시기의 진정한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의료진들이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가족들과 영상 통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의료진들을 환자들에게 보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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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이 외에도 생활치료센터 시설 제공과 구급차 무상점검, 헌혈캠페인 등 의료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환자들이 제때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전국 소방본부 구급차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과 소모품 교환 등을 무상으로 시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 지역 병원들이 환자 수용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경북지역 신축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특히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 2곳은 올해 초 완공된 신축 건물이지만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로 먼저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4월에는 경기지역 경증환자들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 소재 기아차 오산교육센터를 추가로 지원하고, 해외 입국자(무증상자) 임시 생활시설 용도로 현대차 파주인재개발센터도 제공했다. 생활치료센터는 병상 부족으로 인해 입원 대기 중이었던 경증환자들을 치료하고, 다수의 확진자 수용을 통해 병원의 가동 능력을 높여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세를 잠재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임직원들은 위기 극복 동참과 의료현장 지원을 위해 헌혈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지난 3월 초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시작된 단체 헌혈 캠페인은 아산공장과 전주공장, 국내사업본부 영동대로 사옥으로 이어졌으며, 기아차도 화성공장, 소하리공장, 광주공장에서 단체 헌혈 캠페인이 진행됐다.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극장 형식의 콘서트를 기획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22~24에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인근 킨텍스 제2전시장 주차장에서 자동차 극장 형식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Stage X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매일 차량 300대씩 900대가 초청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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