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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확장 오픈…"질환별 맞춤 치료"

등록 2021-06-10 15: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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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40평 규모…6개 내시경 검사실·9개 진료실

조주영 이사장 등 실력파 소화기 교수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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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의료진. (사진= 강남차병원 제공) 2021.06.10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확장 리모델링한 소화기병센터 문을 다시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는 별관 1층, 2층 총 340평 규모에 6개의 내시경 검사실과 9개의 진료실을 갖추고 있다. 중환자실을 포함한 소화기병실도 운영한다. 소화기내과와 외과를 하나의 센터로 통합하고 질환별 맞춤 치료를 한다. 소화기병센터,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여러 과간 협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 뿐 아니라 소화기 질환의 진단부터 내시경적 치료와 수술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인 조주영 센터장을 비롯해 치료내시경 전문 김성환 교수, 대장외과 명의 한준길 교수 등 국내 실력파 소화기 교수들이 합류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간염과 같은 만성질환부터 식도이완불능증 등의 기능성 질환, 위암과 식도암, 대장암, 췌담도암 등 중증 종양질환까지 소화기 관련 모든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외과와 내과가 한 팀이 돼 수술하는 하이브리드 노츠 수술과 같은 새로운 치료법으로 위암 환자의 위를 보존하고 삶의 질을 개선한다.

국내 최초로 첨단 장비인 현미경 내시경을 도입해 위, 대장, 식도, 담도 등 소화기질환의 검사부터 진단, 치료까지 동시에 할 수 있다. 내시경 카메라 끝에 1000배까지 확대 가능한 현미경 내시경을 부착해 이전 내시경에서는 관찰하지 못했던 점막 표면과 점막하층의 조직을 확대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병변을 조기 진단하고 암세포 분화도까지 판단해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종양의 악성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바로 절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없고 입원이 필요 없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일반 내시경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영상증강내시경, 식도이완불능증 진단에 유용한 엔도플립,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캡슐내시경, 이중풍선 소장내시경, 최신 복부초음파 장비,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기 등 최신 장비를 갖췄다.

조주영 소화기병센터장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는 환자가 국내 최고의 소화기센터 의료진들에게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서 “질 높은 진료를,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서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차병원은 이달 말 유방암과 갑상선암을 중심으로 치료하는 외과센터도 열어 여성의 전 생애 주기를 케어하는 최고의 여성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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