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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족 리더' 구속했다, 대구에서 전국 최초

등록 2021-06-14 09: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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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DB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이 폭주족 리더를 전국 최초로 구속했다.

대구경찰청은 심야시간 대구 도심에서 이륜차 이용 공동위험행위를 일삼은 혐의(도로교통법위반 등)로 폭주족 리더 박모(23)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월31일부터 3월31일까지 대구지역 도심 주요도로에서 폭주족 활동을 주도한 혐의다.

박씨는 SNS 등에 '오늘 한번 달리자' 등이 적힌 내용을 올린 뒤 폭주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했다.

경찰은 폭주에 사용된 오토바이 6대를 압수하고 관련자 32명을 소환해 조사를 완료했다.
 
 대구경찰청은 교통법규 위반하는 이륜차에 대해 경찰서 교통경찰·경찰관기동대 및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이륜차의 등록번호판 관련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 중이며 이륜차의 자동차관리법 위반(번호판미부착·번호판가림 등), 자동차손해배상법위반(의무보험미가입), 도로교통법위반 사항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촬영한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추적수사 후 혐의가 드러나는 피의자는 추가 입건할 방침"이라며 "교통경찰, 경찰관기동대 및 암행순찰차 등 경력을 최대 동원해 심야시간 이륜차의 공동위험행위(폭주족) 및 교통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교통질서 확립 및 교통안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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