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상대 자책골로 칠레와 1-1 무승부
수아레스 동점골→비달 자책골로 정정우루과이 코파 아메리카 2경기 연속 무승
우루과이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칠레와의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르헨티나와 대회 1차전에서 0-1로 진 우루과이는 2차전에서 칠레와 비기며 승점 1점(1무1패)을 획득했다. 칠레는 3경기 무패(1승2무 승점 5)를 이어갔다.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에서 침묵했던 우루과이는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 베테랑 공격진을 선발로 내세워 칠레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선제골은 칠레가 넣었다. 전반 26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오른발 슛으로 우루과이 골망을 갈랐다. 우루과이를 구한 건 수아레스였다. 후반 21분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칠레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과 엉켜 넘어지며 공이 골라인을 넘어 들어갔다. 이 골은 수아레스의 득점으로 기록됐다가 이후 비달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앞서 4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오던 우루과이는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3-0 승) 이후 5경기 만에 A매치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승리를 위해 결승골을 노렸지만, 더는 득점 없이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