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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G20 교육장관회의 참석...韓, 등교 확대 노력 소개

등록 2021-06-22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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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통한 팬데믹 위기 극복" 공동선언문 채택

코로나19 교육에 미친 영향 공동연구 추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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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9월5일 화상으로 진행된 G20 교육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교육부 제공) 2021.06.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후 5시30분(이탈리아 현지시각 오전 10시30분) G20 교육장관회의에 원격으로 참석해 한국의 등교 확대 및 학습 격차 해소 노력을 소개했다.

지난 2018년 시작된 G20 교육장관 정상회의는 올해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렸다.

'온·오프라인 연계(블렌디드) 교육, 교육 빈곤 극복, 교육에서 노동으로의 전환'을 의제로 한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속 교육을 지속하고 교육 빈곤 극복 등 회복탄력성을 증진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G20 및 초청국(스페인, 네덜란드, 싱가포르) 대표들은 모든 형태의 교수학습, 특히 원격교육과 블렌디드 교육을 통해 교육 지속성을 보장하고, 교육에 포용적으로 공평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변화의 주체로서 교원의 중심적 역할, 학습·정서 지원을 위한 학부모와 학교공동체 역할도 확인했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중재·보상 정책 등 사회적 불평등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한편 블렌디드 교육과 교육 빈곤을 극복하기 위한 각국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위기 속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한 한국의 대응을 설명했다. 학교 일상 회복을 위해 2학기 전면 등교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 이를 위해 8월 중 교직원과 고3 학생 대상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학생들의 학습결손과 심리·정서, 사회성 결손의 회복을 위해 종합성·적시성·책무성의 3대 원칙을 바탕으로 교육 회복 종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밖에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 K-에듀 통합플랫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G20 교육장관들은 전 세계적 팬데믹 위기에서 회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함께 확인했다. 나아가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교실로 안전하게 복귀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가 교육에 미친 중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G20 및 국제기구와의 공동연구를 추진하자"고 제안하며 "G20 회원국이 협력하여 더 나은 교육의 미래로 함께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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