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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최면진정제 투여 812만명…'미다졸람' 최다

등록 2021-06-23 10: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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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내용	마약류 최면진정제 투여 812만명…'미다졸람' 최다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지난 1년 간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를 한 번이라도 투여받은 환자는 총 812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수 대비 약 15.7%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투약자의 53.9%는 여성, 46.1%는 남성이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연령대는 50대(23.2%)였다. 가장 많이 사용된 성분은 ‘미다졸람’(626만명)으로, 건강검진 시 수면유도제로 주로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미다졸람은 수술 전 진정(수면유도), 진단 또는 내시경 검사 전 진정 등에 사용된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사용과 안전한 처방 사용을 당부하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모든 처방 의사에 이날 제공했다.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 내역에 대한 분석·비교 자료다. 기존에는 졸피뎀 성분에 한정해 제공했던 것을 올해부턴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 전체 성분(9개)의 분석 통계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9개 성분은 미다졸람, 조피클론, 졸피뎀, 쿠아제팜, 클로랄히드레이트, 트리아졸람, 펜토바르비탈, 플루니트라제팜, 플루라제팜 등이다. 또 전체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를 처방한 의사 중 사용량과 처방 환자 수가 많아 적정 처방에 대한 추가 서면 안내가 필요한 의사에게는 우편으로도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https://week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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