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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건의료노조 2000명 총파업 예고…정부 "처우 등 개선 방안 마련"

등록 2021-06-23 11:38:05   최종수정 2021-06-23 15: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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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인력·공공의료 확충, 불법의료 근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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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뉴시스 DB). 2018.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의료노조 소속 2000여명이 23일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다.

정부는 처우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산별총파업 선포 결의대회를 연다.

결의대회에 참여하는 2000여명의 조합원은 전원 방호복을 입고 참가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불법의료 근절, 인력 확충, 공공의료 확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취재요청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감염병 대응체계는 주먹구구식이고 턱없이 부족한 공공의료 현실이 드러났음에도 공공의료 확충 계획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라며 "산업 특성상 24시간을 아픈 환자들을 돌봐야 하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은 늘 인력 부족과 가혹한 교대근무에 시달리며 관련 법의 허점을 이용한 면허 범위 외 업무까지 대행하는 불법의료에까지 내몰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열악한 처우 개선 관련해 보건의료노조 등과 협의들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라며 "예방접종이 앞으로 더 많이 이뤄져야 될 상황을 고려해 지속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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