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간 이준석 “윤석열 검증, 조국 수사와 같을 수 없어”
“국민적 공분 사는 문제 있어야 조국과 같은 수사 하는 것”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더큰내일센터를 방문해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윤 전 총장에게 조국 전 장관 일가와 같은 국민적 공분을 살만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을 때 (조국 전 장관 수사와 같은 강도의 검증을) 하는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적 공분을 살만한) 문제가 없다고 했을 때 (조국 전 장관 수사와) 비슷한 방식의 수사나 접근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송 대표가 (X파일과 관련한 내용을) 알고 발표하는 거면, 그냥 말하는 게 낫다”면서 “왜 음모론에 가까운 말씀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꼬집었다.
이어 “홍 의원이 (불법사찰을 했다는 내용을) 밝히면, 그에 따라 우리가 따져볼 수 있는 사항이다”며 “대선을 앞두고 벌어질 수 있는 걱정스러운 공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제주를 찾은 이 대표는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원희룡 제주지사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방문한 데 이어 제주더큰내일센터를 찾아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