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국제일반

"바흐 IOC 위원장, 일정 앞당겨 내달 9일 방일"

등록 2021-06-23 16:46:36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JNN 보도…예정 일정 3일 앞당겨

associate_pic
[도쿄=AP/뉴시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5일 밤 도쿄의 한 호텔에 도착한 모습. 2021.06.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일정을 앞당겨 내달 9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민영 TBS 계열 JNN이 23일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당초 예정된 일정을 3일 앞당기는 것이다.

IOC는 바흐 위원장이 내달 12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9일 방문하는 방안이 조율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7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 2주 전 일본에 들어가는 셈이다.

바흐 위원장은 7월 9일 일본에 도착해 12일까지는 도쿄(東京) 미나토(港)구의 한 호텔에서 격리 기간을 가질 방침이다.

원래 바흐 위원장은 지난 5월 히로시마(広島) 성화 봉송 릴레이 기간에 맞춰 방일하려 했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발령이 연장되는 등 상황을 고려해 방일을 보류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바흐 위원장은 온라인 형식으로 열린 이사회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도쿄올림픽은 완전 개최를 위한 단계에 들어갔다"며 도쿄올림픽 강행 의지를 강조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오는 7월23일부터 9월5일까지 열린다.

개막을 약 한달 앞두고 일본 측은 개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3일 올림픽 관중을 위한 코로나19 대책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다.

논란이 됐던 경기장 내 주류 판매는 보류하고 경기장에서의 음주를 전면 금지했다. 알콜 음료 반입도 금지했다.

경기장 내에서는 마스크 상시 착용이 요구된다. 큰 소리를 지르거나 하이터치를 하며 응원하는 것도 금지됐다. 만일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을 경우 경기장 입장 거부와 퇴장 조치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명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